고문진보(古文眞寶)

王右軍(왕우군) 이백

별관신사 2012. 11. 4. 08:32
우군은 본래 청진하여
풍진속에서도 소새하였도다
산음현에서 도사를 만나니
그는 이 거위 좋아하는 손님을 사랑하였더라
흰 비단위를 쓸 듯이 도경을 필사하니
필적이 뛰어나고 신뵤하여 입신의 경지더라
쓰기를 마친 뒤 거위를 채롱에 넣어 가지고 가니
어찌 새삼스럽게 주인에게 이별을 고하랴.

右軍本淸眞 우군본청진
蘇笹在風진 소세재풍진
山陰遇羽客 산음우우객
愛此好娥賓 애차 호아빈
掃素寫道經 소소사도경
筆精妙入神 필정묘입신
書罷籠餓去 서파농아거
何曾別主人 하증별주인.

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