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시.

라마크리슈나의 노래.

별관신사 2015. 10. 7. 02:40

내 소유란 단 하나도 없는데

이 거짓의 세상을 허무하게 떠도네


가엾구나

환영의 그물에 걸리는 사람들아

신의 이름을 잊지 말아라

이 세상에서 우리가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은

이틀 아니면 삼일 정도일 뿐

시간(죽음)의 모습으로 그분이 오면


아아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버릴

이 목숨인 줄 아지 못한 채


목숨을 다하여 사랑한 아내(남편)도

그때는 함께 가지 않느니

그녀(그)는 불길한 것인 양

그대 주검에서 얼굴을 돌려 버리느니......

' 깨달음의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인숙.  (0) 2017.09.27
초대,  (0) 2017.09.26
내 이름 숨길 곳 어디인가. 경허.  (0) 2015.03.30
병든 자에게. 경허.  (0) 2015.03.29
이별. 경허.  (0) 201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