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능력 분별능력 의지의 행동력 기억능력 이 네가지 방향을 사방이라고 표현
한다. 동쪽은 기억의 세계 서쪽은 분별의 세계 남쪽은 감각의 세계 북쪽은
행동력의 세계 그리고 사방은 다시 네가지 물질의 대표인 사대로 표현된다.
동쪽은 물의 세계 남쪽은 흙의세계 서쪽은 불의세계 북쪽은 바람의 세계 모든 물체
는 이 네가지를 가지고 있다. 즉 중생의 몸이라는 것도 단단한 뼈와 머리카락등
흙으로 오줌 눈물 똥 땀 침등은 물로 체온은 불로 호흡은 바람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우리의 몸을 이룬 사대는 사방의 허공이 화합한 것이고
사방의 허공은 곧 정신의 네가지 능력이라는 것도 알수 있다.그리고 이 사대는
다시 네가지 색으로 표현되니 흙은 황토색 불은 붉은 색 바람은 창공의
푸른색 물은 흰색이다. 그러므로 깨달음을 얻으려면 의지력의 행이 허공과 같아야
하는 것이므로 색은 당연히 푸른색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의지력은 올바른 기억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니 물속에 살마야 하며 기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날기도 하며
양쪽을 분별하는 정신을 사용하고 있으니 뱀 사슴 새 말 물고기의 형상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정신의 모습은 용의 모습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신가운데 얻는 깨달음이란 오직 허공과 같은 마음의
행이 곧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니 북방이고 창공의 바람이니 비와 구름을
일으키며 의지력이고 푸른 색이니 불도를 닦은 도량인 절에 청룡을 상징으로
두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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