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만약 그대가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별관신사 2019. 1. 24. 04:59

만약 그대가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무신론자도 유신론자도 되지 말라. 신이 있다고도

말하지 말라.그리고 신이 없다고도 말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대가 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깊은

욕망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욕망속에 감추어진

것은 무엇이나 그대가 투영할 것이다.


만약 그대가 입술에 피리를 물고 있는 크리슈나를

신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어느날 그대는 그를 보게

될 것이다. 크리슈나가 보이는 것은 거기에 그가


존재헤서가 아니라 이세상이라는 스크린 위에 그대의

욕망의 씨앗이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그대가 십자가에 못박혀 있는 예수를 보고자  한다면


또한 그것이 보일 것이다.  그대는 원하는 것은 무엇

이든 투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하나의 꿈의 세계속에서 일 뿐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진리와도 동떨어져 있다. 아무

소견도 사념도 찬성도 반대도  그 어떤 철학도

없는 씨없는 씨앗이 되어라.


그때 그대에게 무엇인가 깨우침이 일어난다.

그대는 아무런 마음이 지니고 있지 않다.

그대는 무심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네가 진리를 깨우치고자 한다면

뜻을 펴지도 거스르지도 말지어다

싫고 좋은 것으로 인하여 버둥댐이

마음의 병이니라.


慾得現前  욕득현전

幕存順逆  막존순역

違順相爭  위순상쟁

是爲心病  시위심병


                            오쇼의 심신명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