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이야기

모든 사물은 어떤 의미로든 관계속에 있다.

별관신사 2016. 10. 5. 06:17

어떤 사물이라도 다른 사물과 구별되고 대립되므로써 비로소 그 자체가 된다.
사물이 존재한다고 할 때 그것은 비 존재와의 구별과 대립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또 사물마다의 독특한 성질은 다른 사물과 구별되고 대립되는 관계

속에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구별과 대립의 관계는 타자(他者)른 전제하지
않으면 성립될 수 없다는 의미에서 타자에 대한 의존 관계가 성립된다.  즉
사물은 다른 것과 구별되므로써 그 자신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은 관계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이다. 의존관계라 하면 단순한 구별
이나 대림과 같은 소극적인 경우에서부터 원인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적극
적인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가 상정될 수 있다.

유, 무 (존재 ,비존재) 동일 차이 원인 결과 실체 속성 등의 관계 또는 전 후
상 하 등의 시간과 공간의 관계 그리고 전제 귀결의 논리적 관계등이 그
기본적인 형식이다. 이들 관계 즉 의존관계는 다양하다. 이것들이 다양하게

복합되어 다양한 사물세계를 성립시키고 있다. 결국 일체의 사물은 의존관계로
성립된다. 이러한 의존관계에서 성립되는 현상을 연기라고 부르고 있다.
연기란 연에 의한 生起를 뜻한다. 연(緣)이란 사물이 성립하는 경우

그 의존하는 조건을 말한다. 어떤 법도 연에 의해서 생기지 않는 것은 없다.
즉 일체의 사물은 예외없이 의존관계에 의해서 성립된다.  중송에서는 이 다양한
연기관계가 사유의 범주임과 동시에 존재의 범주로 나타난다.

   야지마 요우기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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