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리시케시에서 만난 한 늙은 사두와 나는 노천찻집에 앉아
서양철학과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교 공부라고는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그는 내가 설명하는 물질의 최소 단위에
대한 이론들을 주의깊게 들었다. 나는 그에게 만물의 근원을 물
이라고 주장한 탈레스에서 부터 현대의 물리학의 이론까지 열심
히 설명했다. 이야기를 다 듣고난 사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렇지 않소 만물은 물 불 공기등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물질의 최소 단위는
사랑이오 사랑이 없으면 모든 물질이 결합력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최고의 절학자와 과학자들이 몰랐다는 말이요?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에서.
'인도인의思惟'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일로 들어왔는가? (0) | 2016.06.26 |
---|---|
문맹. (0) | 2016.06.25 |
우리모두는 인생 수업을 받으려 온 학생들이다. (0) | 2016.06.24 |
변화시키는 기술들의 초 이성주의. (0) | 2016.05.29 |
진실된 행위 또는 다르마. (0) | 201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