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시.

바람이 서리 묻은 나무잎을. 경허

별관신사 2015. 3. 25. 06:53

바림이

소리 묻은 나무잎을

떨어 뜨린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은

바람에 실려

다시 날아 오른다

아 마음 맏길 데 없어

잎비 속에 오랫동안

길을 잃고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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