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일백 백. 戰:싸울 전. 勝:이길 승.
[동의어] 연전연승(連戰連勝). [유사어] 백발백중(百發百中).
[반의어] 백전백패(百戰百敗). [출전]《孫子》〈謀攻篇〉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뜻으로, 싸울 때마다 반드시 이긴다는 말.
춘추 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서 오왕(吳王) 합려(闔閭:B.C. 514~496)를 섬긴 병법가 손자(孫子:孫武)가 쓴
《손자》〈모공편(謀攻篇)〉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승리에는 두 종류가 있다. 적을 공격하지 않고서 얻는 승리와 적을 공격한 끝에 얻는 승리인데 전자는
최상책(最上策)이고 후자는 차선책(次善策)이다. ‘백 번 싸워 백 번 이겼다[百戰百勝]’해도
그것은 최상의 승리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승리인 것이다.
곧, 최상책은 적이 꾀하는 바를 간파하고 이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 다음 상책은 적의 동맹 관계를
끊고 적을 고립시키는 것이고, 세 번째로 적과 싸우는 것이며, 최하책은 모든 수단을 다 쓴 끝에
강행하는 공성(攻城)이다.”
[주] 여기서 ‘백(百)’이란 단순과 숫자상의 ‘100’이 아니라 ‘삼(三)’ ‘구(九)’ ‘천(千)’ ‘만(萬)’
등과 마찬가지로 ‘많은 횟수’를 가리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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