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보스를 바치나이다. <페기>

별관신사 2012. 11. 23. 07:24

바다의 별이여 아득한 여왕이여
보라 우리는
가냘픈 사랑의 언덕을 넘어
끝없는 슬픔의 바다를 건너
당신의 이끼 낀 들을 찿아간다.

지평선 너머에서
흐느끼는 울음 소리는 파도가 되어
집집의 지붕을 덮는다
낡은 종각의 종소리 굴러 떨어지는
신의 집은 황혼에 물든다.

<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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