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들이 만들어 낸 삼라만상들의 모든것에 심어져 있다. 이 본유종자를
물리학적인 용어로 속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물질이나 물체를
그것일 수 있게 하는 다른것들과 구별하는 고유한 성질이 바로 본유종자인
것이다. 이 본유종자를 생명체에 대하여 말할 때 아뢰야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생명체인 사물에 대하여는 이 식을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지금까지는 물질의
정보라고 총칭해 왔다. 생명체의 식이 능동적인고 선책적인 정보의 유지와
교환이라면 비물질의 본유종자는 수동적이며 기계적인 정보의 유지와
교환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물질계와 대별해서 정신계라고 말하는
세계는 생명체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이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생명체와
비 생명체를 막론하고) 모든것들의 본유종자가 모인 곳이다. 이 정신계는
무형의 정보로만 이루어 진 세계이며 시공간적인 위치와 넓이를 가지지
않아서 물질계와 장소적인 구분은 의미가 없다.
물질계와 정신계 사이에는 거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존재가 있는
바로 그 자리가 그 존재의 본유종자가 있는 자리이며 그 자리는 동시에 우주의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경숙의 마음의 여행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질계의 본질은 에너지이며 정신계의 본질은 정보다. (0) | 2015.05.20 |
---|---|
미립자 알갱이 하나의 본유종자나. (0) | 2015.05.12 |
선수행에서 첫번째 과정은 의식을 파악하는 일이다. (0) | 2015.05.04 |
화학물지의 분비라는 정교한 매커니즘을 통해서.... (0) | 2015.05.03 |
아뢰야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성격과........ (0) | 201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