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본유 종자는 생명체가 아닌 모든 물질들과 ........

별관신사 2015. 5. 8. 19:52

그것들이 만들어 낸 삼라만상들의 모든것에 심어져 있다. 이 본유종자를
물리학적인 용어로 속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물질이나 물체를
그것일 수 있게 하는 다른것들과 구별하는 고유한 성질이 바로 본유종자인

것이다. 이 본유종자를 생명체에 대하여 말할 때 아뢰야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생명체인 사물에 대하여는 이 식을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지금까지는 물질의
정보라고 총칭해 왔다. 생명체의 식이 능동적인고 선책적인 정보의 유지와

교환이라면 비물질의 본유종자는 수동적이며 기계적인 정보의 유지와
교환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물질계와 대별해서 정신계라고 말하는
세계는 생명체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이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생명체와

비 생명체를 막론하고) 모든것들의 본유종자가 모인 곳이다. 이 정신계는
무형의 정보로만 이루어 진 세계이며 시공간적인 위치와 넓이를 가지지
않아서 물질계와 장소적인 구분은 의미가 없다.

물질계와 정신계 사이에는 거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존재가 있는
바로 그 자리가 그 존재의 본유종자가 있는 자리이며 그 자리는 동시에 우주의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경숙의 마음의 여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