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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별관신사 2016. 11. 1. 05:19
1949년 포르투칼의 신경학자 에가스 모니스는 뇌의 전두엽 일부를 잘라
내어 정신병을 치로하는 이른바 백질절제술에 관한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전두엽 일부분의 피질을 잘라내면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별견했다. 대뇌피질의 이 부위는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들을
상상하게 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발견은 한가지 중요한점을 시사한다.
우리의 불안은 미래를 상상하는 우리의 능력에 기인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능력이 있기에 우리는 위험을 예감하게 되고 언젠가는 죽으리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이런점을 바탕으로 에가스 모니스가 내린 결론은
이러하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 그것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길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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