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선원에서 법문이 끝난 어느 목요일 저녁 젊은 한 여성이
숭산선사에게 물었다.
여자를 위한 진정한 길은 무엇입니까?
선사가 말했다.
나는 모른다 나는 여자가 아니다.
잠시후 선사가 물었다.
좋다 내가 그대에게 묻는다. 여자란 무엇인가?
그 제자가 말했다.
모릅니다.
그러자 선사가 말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길이다. 오직 모를 뿐인 것이다. 모르는 마음에는
여자도 없고 남자도 없고 늙음도 없고 젊음도 없으며 사람도 없고 부처도
없다. 나도 없고 세상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대가 이 모르는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대는 진정한 길을 이해할 수 없다. 알겠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모르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라.
하지만 이 상태 그대로라면 여전히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여자입니다.
그렇다.
스티븐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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