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렇게 보인다. 그는 죽음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삶을 부정하는
것 처럼 보인다. 우리에게 그는 죽음과 사랑에 빠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는 영원한 삶과 사랑에 빠져
있는 것이다. 죽음이 없는 삶을 발견하기 위해 그는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죽음은 그의 사랑이 아니다. 그는 단지 죽음을 넘어선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죽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붓다는 만약 죽음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면 삶은 헛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직 그때에야 삶은 헛되다. 그는 삶이 헛되다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는 만약 죽음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면 삶은 헛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대의 삶은 헛되다고 그는 말한다. 왜냐하면 그대의
삶은 죽음을 죽음을 넘어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가 그대의 삶이 무엇
이라고 생각하든 그것은 단지 죽음의 일부인 것이다.
그대는 그것에 속고 있다. 그대는 그것이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삶의 길 위의 죽음에 불과하다.
오쇼의 탄트라 강의 중.
'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지금 그대는......... (0) | 2014.11.26 |
---|---|
한사람이 태어난다. (0) | 2014.11.24 |
새 한마리가 날고 있다. (0) | 2014.11.13 |
부인하기 위해서도 그대는 거기 있어야만 한다. (0) | 2014.11.12 |
그대는 의심하는 자를 의심할 수 없다. (0) | 2014.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