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집착하는 모든것은 생멸의 순환을 벗어날 수 없으며 그 생멸을 바라보는
마음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함을 바라보는 마음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이어서 어디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이렇듯 난곳이 없는 까닭에
사라질 수도 없는 텅 빈 마음은 생멸법을 초월해 있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생멸하는 것은 자기가 아니며 단지 자기의 마음에 따르는 그림자임을 깨달아
영원한 마음을 스스로 삼으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세상의 일체법은 항상
두가지가 함께한다. 하나는 현상이고 하나는 현상을 일으키는 법칙이다. 현상
이란 생겨나서 찰나적으로 머무는 듯 하다가 사라지는 생멸법이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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