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강의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았던 것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별관신사 2016. 5. 1. 06:08

왜냐하면 그대의 영혼은 그대의 마음마져 넘어서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대의 마음은 내면의 아주 깊은곳에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대의 영혼에
관한한 마음 또한 외부에 있지 내면에 있지 않은것이다. 손은 외부에

있다. 눈도 외부에 있다. 그리고 마음 역시 바깥에 외부의 것으로 존재한다.
마음은 내면의 가장 깊은 정수가 아닌것이다. 배고픔은 그대의 몸 속에서
일어나고 사랑은 그대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지만 그도는 그렇지가 않다.

기도는 더욱 깊다. 기도는 마음보다 더 깊은 것이다. 배고픔은 하나의
육체적인 요구이다. 사랑은 마음의 요구이다. 하느님은 마음마져도 넘는
하나의 초월적인 요구이다. 사람을 머리를 초월해야 하며 마음 또한

초월해야만 한다. 사람은 모든 외부의 것들을 초월하여 중심만이 남아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는 건 신이다. 머릿속에서

과학과 철학이 떠오른다. 마음속에서 예술과 시가 떠오른다. 그러나
종교는 그렇지 않다. 종교는 더 깊은 층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가장
깊은 곳 마음마져도 아닌 그대의 중심에서 떠오르는 것이다



도마복음 강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