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이란 세밀히 들여다 보면 모두가 원소기호에 불과하고 그 원소들은 또
다시 분석해 보니 결국은 전자에서 그 한계를 드러내 한번만 더 쪼개면 빛으로
변화되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일체는 모두 허공 즉 빛의 화합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중의 하나인 인간의 몸도 역시 그와 같다.
그렇다면 허공이 몸을 이룬 것이고 몸은 주위의 허공과 떨어진 자리가 없으며
떨어지고 싶어도 분리될 수 없으니 몸과 허공은 하나의 덩어리 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성분이 모두 허공이므로 전체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의 몸이란
계란의 노른자위와 같고 허공이란 계란의 휜자위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우주와 몸은 한덩어리란 말이다. 이렇게 몸이 우주와 통해 하나이기 때문에
별과 달은 보고 천둥소리를 들으며 세상의 냄새를 맡는 것이다. 눈과 색이 서로
통하지 않았다면 둘 사이에 벽이 있다는 말이고 벽이 있다면 벽 뒤의 색은 눈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므로 둘이 된 것이며 둘이되면 서로 알아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눈이 은하수를 확인했다면 이는 은하수가 눈을 통해 하나가 되었다는
말이다. 만약 먼곳의 물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대상의 크기나 시력의
차이로 인한 것일 뿐 이미 보이지 않음을 다시보고 있으니 통해 있다는 법칙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이것이 인간 하나의 능력이다. 이 능력을 이름하여 칠보라
한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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