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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별관신사 2019. 3. 22. 04:40

이땅은 끔직하다. 황량함의 극치다. 나무도 관목도

없고 살풍경한 불모지와 물결치는 모래밖에 없다.

비참하다!. 끔찍하다. 고 말했다.


1868년 왕립지리학회는 서오스레일리아를 80만

제곱킬로미터에 걸친 미지 땅으로 묘사하며 북극

과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위에 존재하는 가장


거대한 절대적 공허의 땅이라고 했다. 그러한

공허함은 침략자가 땅을 이해하지 못하고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일 뿐이다.


탐험가들은 땅의 의미를 무시한 채 식민지를

세웠고 그 식민지 주의는 땅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강요하는 힘의 원천이였다.


이 땅은 백인들에게는 끔찍한 공허였다. 그들의

눈길은 공허한 눈길이고 그들의 눈은 앞을 보지

못하는 눈이며 노려보기만 하는 죽은 눈이다.


                                      제이 그리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