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이야기

사물위 본성에 관하여. 루크레티우스.

별관신사 2012. 11. 3. 02:00

마음이 신체와 더불어 생겨나며 신체와 함께 성장하고 신체와 함께
늙어 감을 우리는 자각한다. 부드럽고 연약한 신체를 가진 어린이가 걷듯이
그들의 판단력도 미약하다 성숙해져서 힘이 강해질때 그들의 판단도

나아지고 그들의 마음의 힘도 강해진다. 나중에 거친 세월의 힘이 그들을
공격하고 수족이 무디어져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세 된 후에 지력이 떨어지고
혀가 헛 돌아가며 마음은 갈팡질팡하고 이와 동시에 모든것이 약해지고

스러진다. 그래서 생명력이 있는 실체는 모두 연기처럼 공기중의 높은 미풍
으로 흩어져 버리는 것이 적절한 일이다.

루크레티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