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성아구스티누스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별관신사 2019. 3. 11. 08:00

마음을 고요하게 함으로써 오고 감 없이 늘 머물러 있는

영원을 어떻게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을 드러내는 지를

들여다 볼 자 과연 누구인가?


참으로 누구란 말인가? 영원한 무언가를 ,,. 만일 그런게

정말 존재한다면 파악하는 것을 너무나 벅차고 심오하고

거의 불가능한 과거처럼 생각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앞에서 움츠려들기 쉽다. 현대인은 대개 최소한의 신비적

통찰조차 상실해 버렸기에 영원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무시해 버리거나 실증주의적 열정으로써 적당히 설명하고


치워버리려 하거나 아니면 그런것이 실제 현실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반문하기 쉽상이다.하지만 신비가는 영원이란 철학적

견해도 종교적 교리도 이룰 수 없는 이상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차라리 영원은 너무나 단순한 너무나 명백한 그져 있는

그대로의 너무나 간단한 것이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져 눈을 번쩍 떠서 생생하게 그져 보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황벽선사는 그것을 바로 내눈앞에 있다고 시종일관

강조했다.


                                                     캔 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