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성인은 남과 다투지 않는다.

별관신사 2019. 6. 24. 03:58

선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모든 만물을 잘 자라게 하지만 높고 깨끗한

곳에 있으려고 다른 물건들과 다투지 않는다.


항상 사람들이 비천하고 더럽다고 싫어하는

곳에 스며든다. 그래서 이러한 물의 성질은

도 즉 기와 비슷하다


이와 같이 가장 좋은 물과 같은 선에 사는 

성인은 그가 있는 곳이 선한 땅이 된다.

그의 마음은 선한 연못이 된다.


그가 주는것은 선한 인(仁)이 된다. 그의

말은 선한 믿음이 된다. 그의 정치는 선한

다스림이 된다.


왜 이렇게 되는가? 그것은 성인이 오직 남보다

낫겠다고 다투지 않기 때문이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居善地 心善淵, 거선지, 심선연.

與善仁, 言善信,政善治, 事善能. 여선인, 언선신,정선치,사선능.

動善時,夫唯不爭,故無尤. 동선시, 부유부쟁,고선우.


                                       장자철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