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파고드는 이야기들.

세상에 이름난 갑부들에게도 더 많은 돈이 필요한가?

별관신사 2021. 1. 17. 10:10

그들은 자신이 소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에고의 벽을 더 두텁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서로 경쟁한다.

경쟁은 갈등을 야기하고 갈등은 에고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인간의 역사가 아는 것은

 

갈등 뿐이다 역사는 뭔가가 잘못되었을 때만

그것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물 흐르듯이

모든것이 잘 될때에는 역사는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는다. 인간의 역사는 예수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다. 사실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만약 성경이 없었더라면 예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는 에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역사는 그들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역사는 그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온유하고 고요하였으며

삶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았다.

 

물 흐르듯 아무런 파장도 일으키지 않았다.

그냥 왔다가 그냥 갔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서 말이다.

 

역사는 깨달은 붓다들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래서 붓다나 마하비라 짜라투스트라 등의

이름을 들으면 역사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이 가공한 인물들 처럼 들린다.

인간의 꿈이 투사한 이상의 인물로 보일뿐

실존했던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다. 그들은 진실로 이 땅을 살다가 간

인물들이다. 그들은 너무나 진실하게 살다가

간 나머지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땅을 떠났다.

 

                     위대한 만남의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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