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시간은 체스를 두는 아이이다.

별관신사 2017. 5. 26. 06:37

왕권이 그의 것이다. 왕권이 아이의 것이다. 시간은 체스를

두는 아이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릴라(leela)즉 유희의

개념을 단 몇문장에 담아내고 있다. 삶은 유희와 같다.


삶을 비즈니스로 만들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삶을 놓칠

것이다.  그대는 삶을 일로 만들기 때문에 놓쳐 버린다.

하지만 삶은 유희이다. 마음껏 즐기되 어떤 이득을 취하려


하지 말라. 어린 아이가 되라. 아이는 즐겁게 뛰어논다.

삶에서 무엇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어린 아이는 체스에

지더라도 뛰놀고 즐거워한다. 삶을 하나의 놀이라고 여기면


실패는 더이상 실패가 아니고 패배는 더이상 패배가 아니다.

하지만 삶을 비즈니스로 이용하면 승리도 패배가 된다.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같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에겐 승리조차 패배가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승리하면

무엇을 찿는가? 그대가 승리를 해도 아무것도 찿지 못한다.

승리라는 목적을 끊임없이 갈망하면 드디어는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달한 당신은 허무에 빠진다.

그대는 모든 인생을 낭비한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인생을 낭비한

것처럼 느껴진다.  목표를 쫒아다니면 그대는 삶을 몽땅 잃을 수


있다.  삶에는 목표가 없다. 이점을 유념하라.  삶은 목표없는

유희다. 삶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마음은 늘 계산적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마음은 이렇게 따지고 든다.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그 목적은 무엇인가? 삶에는 목적도 의미도 없다.  그러면

마음은 당장 이렇게 되묻는다. 


삶에 의미가 없다면 무얼하려 사나?  왜 자살을 하지 않나?

삶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모든것이 추해지고

비즈니스가 된다. 삶에 목적이 있으면 삶은 시적인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만다. 삶에 목적이 없기때문에 시가 존재할 수 있다.

장미는 왜 피는가? 장미에게 물어보라. 그러면 장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꽃을 피우는 것은 아름답잖아요.


그런에 왜 꽃을 피우는 이유를 알아야 하죠? 꽃을 피우는 일

자체가 아름답지 않나요?


                                           오쇼의 위대한 만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