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헤라클레이토스의 심오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별관신사 2017. 5. 21. 04:52

눈밝은 사람이 되라 그러면 알 수 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사물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그는 과정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과정이 바로 신이였다.


사물을 내밀하개 지켜보라. 그러면 사물은 존재하지 않고

모든것은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있다라는 말은 맞지 않다.  만물은 끊임없이 생성하기


때문이다. 있음의 상태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대가 여기 나무가 있다고 말한다고 하자. 그대가 말하는

순간에도 나무는 자란다. 따라서 그대가 말한 나무는


다음 순간에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대의 말은 거짓이

되어 버린다. 나무는 정지상태에 있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는가?


사물은 쉬임없이 생성할 뿐이다. 쉬임없이 변해갈 뿐이다.

만물은 과정속에서 자라고 운동한다. 삶은 쉬임없는 운동

이다. 삶은 쉬임없이 움직이는 강물과 같다.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말한다. 다시 담글때는 이미 이전의 강물은 흘러가고 없다.

같은 사람을 두번 만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어제의 그대와 오늘의 그대는 같은 사람인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일 수 있는가?

그대도 나도 이미 변해 버렸다. 그대가 내일 다시 온다해도


다시 나를 만날 수 없다. 내일의 나는 이미 다른 나가

되어있을 테니 말이다. 삶은 끊임없이 변한다.오직 만물은

변한다는 사실만 변하지 않는다.


                                 위대한 만남 중 헤라클레이토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