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편안한 가운데 무관심하게 판단할 때 미의 감정은 출현한다.
반면 압도적인 대상이나 사건이 우리의 모든 관심을 폭풍우처럼 날려
버리고 일체의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만들어 버릴 때
우리는 숭고의 감정에 젖어든다. 그러나 미나 숭고가 모두 미적인 감정
일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의 경로가 어떻던 간에 우리 내면에 무관심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칸트의 입장이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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