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론이 밝히는 중요한 한가지를 우리는 주의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즉 물질의 기본 입자는 우리가 물질이라고 말할 때 연상하는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으며 무게를 가지고 실재하는 물체로써는 증명미 곤란하지만
그것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힘을 보여 준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미립자가 존재하는 위치와 속도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입자가
주위에 미치는 힘으로 우리는 그 입자의 존재를 파악한다는 점이다.
바꿔 말해 어떤 입자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에너지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그 미립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의미가
된다. 물질의 궁극적인 기본 입자인 미립자들이 바로 정보와 힘이라는
사실은 물질에 대해 우리가 지니고 있는 개념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깨닫게 해 준다. 정보의 힘은 무형이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단지 힘은 느낄 수 있으며 정보는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물질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하나의 물체로써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힘이 질량으로 모습을 바꾸기 때문이며 힘이 질량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물질의 정보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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