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여름과의 이별. 베허

별관신사 2013. 12. 8. 05:37

멀리서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갑자기 우리의 얼굴을 어루 만진다
어떤 슬픔이 일어난다는 예고인지
한 떼의 새들이 날아간다.

머나먼 곳까지 바라볼 수 있는 날카로운 그 눈매
이제 곧 아름다운 여름이 지나간다는 것을
새들은 재빨리도 예감하고 있는것이다
새들아 여름에게 그 마자막 노래를 불러 주어라

그렇다. 우리네 마음도 여름과 함께 있은 것이다.
그렇다 우리들도 자기 높다란 곳
맑은 하늘이 되비치는 저 높은곳에 서 있었다

아름다운 여름은 반드시기뻐할 것이다.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너는 아름다웠다
언제까지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고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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