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바여 당신의 실재는 무엇인가요?

왜 이 질문인가? 그대 역시 이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같은
의미를 전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왜 데비가 묻고있는지를 이해하도록
하라. 당신의 실재는 무엇인가요? 데비는 깊은 사랑속에 있다.

그대가 깊은 사랑속에 있을 때 처음으로 그대는 내적인 실재와 마주친다.
그때 쉬바는 그 형상이 아니다. 그대 시바는 육체가 아니다.  그대가
사랑속에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육체는 미미해 진다.

사라져 간다. 형상은 더 이상 없으며 형상아닌 것이 드러난다. 그대는
하나의 심연을 마주보고 있다 그것이 왜 우리가 사랑을 그다지 두려워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우리는 육체를 마주 볼 수는 있다. 

우리는 얼굴을 마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심연을 마주보는 것은 
두려워한다.  만약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만약 그대가 정말로 사랑
한다면 그의 육체는 반드시 사라지게 되어 있다.  절정의 정점의  어느

순간에 형상은 용해될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그대는
형상없음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두려워하는 이유인
것이다.


    오쇼의 탄트라 강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