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외로움.

별관신사 2013. 6. 9. 04:05

외로움이라니 무슨 뜻인가? 그대는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정말로 자각하고 있는가.
외로움이란 홀로있음의 상태가 아닌것은 분명하다. 우리들 중 극소수 만이 홀로 있
으며 우리는 홀로 있기를 원치 않는다. 홀로있음은 고립이 아니라는 걸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립은 갖혀있다는 기분 아무 관계도 없는 기분 모든 것에서 단절되어
있다는 기분이다. 고립은 홀로 있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며 놀랄만큼 상처받기 쉽
다. 외로울 때의 공포감 불안감 고립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아픔등이 우리를

압도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대는 그 누군가가 없으면 길을 잃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은 그대가 고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헤서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
따라서 그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관계를 만들고 상대방과 교감하거나 물건들이나 재산과의 괸계를
만든다. 다만 살아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이다. 열심히 일해서 가구를 옷을 차를 사들인
다. 지식을 쌓으려고 애쓰거나 아니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