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은 고정되어 있다.

우리는 모든 사물을 방편이 아니라 이론으로 이해하려 한다. 그리하여
모든것을 옳고 그름의 명제로 따지려 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어제 이것이 옳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저것이

옳다고 말하고 또 둘다 틀렸다고 말한다. 물론 둘 다 옳을 수는 없다. 아무도
둘 다 옳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는 어떤 것이 옳은가 그른가에 괸심
이 없다. 나는 오직 어떤 방편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생이 수없이 많다는 방편을 사용한다. 서구에서 나온
모든 종교는 유태인들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의 교리는 종교
적으로 매우 빈약한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왔다. 그들의 예언자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였다. 예수도 그랬고 모하메드도
그랬다.모세 역시 종교적인 것 보다는 정치와 전쟁에 더 괸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가르침을 듣는 사람들 역시 사상적으로 풍부한 사람들이

아니였다. 그들은 매우 단순한 사람들이였다. 그리고 물질적으로 가난
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단 한번의 생으로 충분하다 그들은 굶주려 있고
죽어가고 있다. 만약 그대가 그들에게 생이 여러개 있다고 말한다면

그래서 계속 태어날 것이라고 말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완전히 낙심하고
말 것이다. 그들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수천번의 생이라니?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니?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말라. 한번이면 족하다. 이 한번의 생만

마치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 달라. 두번다시 살고 싶지 않다. 이 한번의
생으로 모든 끝장을 다 보기 위해서는 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직 전능한
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오쇼의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