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의 詩.

유동전(遊東田) 사조

별관신사 2018. 12. 15. 05:51

시름겨워 즐거움이 없는 것을 괴로워하며

손을 잡고 함께 즐거움을 행하네

구름을 찿아 겹쳐진 정자에 오르고

산을 따라 이층집 누각을 바라보네

먼 나무는 아득히 무성하고

피어나는 안개는 어지러이 자욱하네

물고기 희롱하니 새 연잎이 움직이고

새가 흩어지니 남은 꽃이 떨어지네

꽃다운 봄의 술을 대하지 않고

도리어 청산의 성곽을 바라보네


戚戚苦無悰

 

攜手共行樂

 

尋雲陟累榭


隨山望菌閣


遠樹曖仟仟

 

生煙紛漠漠

 

魚戱新荷動

 

鳥散餘花落

 

不對芳春酒

 

還望靑山郭

 

                                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