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것은 그대의 운명 아름다운 처녀여
슬픈것은 그대의 운명
가시를 꺽어 그대의 이마를 꾸미고
술을 찿아서 약초를 짠다
빛나는 눈에 용사와 같은 허리며
장식의 푸른 깃털에
나사 천으로 지은 초록 색 더불릿 상의
그대는 내게 관해 이 이상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내게 관해 이 이상 알지 못한다.
이 아침은 상쾌한 6월이 아닌가
장미는 웃으며 봉우리를 자라게 한다
하지만 겨울 눈 속에서 그것이 피지 않는 한
우리 두사람은 다시 만나지 못하리
그렇게 말하며 그는 말머리를 돌려서
강기슭 향하고 서는
손잡이 끈을 휘두르고 말했다
잘있거라 영원히
사랑하는 이여
잘있거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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