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 넓은 평원에서
(어디였던가 동화의 나라였던 듯 한데)
귀여운 두 어린이가 바람 맞아 날개 벌린
타조처럼 계속 뜀박질을 하고 있었다
두 어린이는 오누이
누이는 동생을 멀리 따라 제치고
그러고는 뒤돌아 보며 달려가면서
귀 기울여 동생의 동정을 살폈다
아아 동생은 장님이였다.
동생은 평탄한 길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같은 속도로 달리지만
자기가 앞섰는지 또는 뒤떨어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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