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위의 높은 누각이 황야에 접해 있고
바다하늘처럼 근심스러운 마음 아득하구나
바람 선득 불어 연꽃 만발한 호수엔 물결 어지러히 일어나고
소낙비는 벽려 자란 담장에 비껴 들이치는구나
산등성이 나무들 멀리 시야를 가리고
강물은 구불구불 굽이쳐 흐른다
함께 백월 땅 미개한 곳에 왔는데
여전히 각자 한 고을에 살면서 소식이 끊겼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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