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 한 선비 있으니
피복이 항상 온전치 못하더라
삼순에 아홉번 식사하고
10년동안 한 관을 쓰더라
신고가 이루 배견할 수 없지만
언제나 좋은 용안이더라
내가 그 사람을 보고자 하여
새벽에 떠나 하관을 넘었다
청송은 좁은 길 가득 무성하였고
흰구름 처마끝에 머물렀더라
내가 모처럼 찿아온 뜻을 알고
거문고를 당겨 나를 위해 타는데
상현으로 별학조를 타서 놀라게 하고
하현으로 고란곡을 다루더라
원컨데 여기 머물러 그대와 함께 살면서
지금부터 새한까지 이르고져.
도연명.
피복이 항상 온전치 못하더라
삼순에 아홉번 식사하고
10년동안 한 관을 쓰더라
신고가 이루 배견할 수 없지만
언제나 좋은 용안이더라
내가 그 사람을 보고자 하여
새벽에 떠나 하관을 넘었다
청송은 좁은 길 가득 무성하였고
흰구름 처마끝에 머물렀더라
내가 모처럼 찿아온 뜻을 알고
거문고를 당겨 나를 위해 타는데
상현으로 별학조를 타서 놀라게 하고
하현으로 고란곡을 다루더라
원컨데 여기 머물러 그대와 함께 살면서
지금부터 새한까지 이르고져.
도연명.
'고문진보(古文眞寶)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夢) 두보 (0) | 2012.11.11 |
---|---|
독산해경(讀山海經) 도연명, (0) | 2012.11.11 |
고시. 작자미상 (0) | 2012.11.11 |
책자(責子) 도연명. (0) | 2012.11.11 |
독작(獨酌) 이백 (0) | 201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