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은 중심에 있다.

의식은 감각을 통해 주변으로 나와서 외부의 대상과 만난다. 그리고 대상은
주변의 경계선 너머에 있다. 이 세가지 즉 중심에 있는 의식과 주변에 있는
감각과 주변의 경계선 너머에 있는 대상을 각각 이해해야 한다. 이 방편들을

쉽게 수련하려면 말이다. 여러각도에서 이 사실들을 바라보자. 첫째 감각은
의식과 대상 사이에 있다. 한쪽편을 의식이고 다른 한쪽편은 대상이다. 감각
은 그 사이에서 중계역활을 하고 있다. 감각의 통로를 통해 그대는 의식으로

혹은 대상으로 다가갈 수 있다. 거리는 같다. 단지 방향이 정반대일 뿐이다.
그래서 감각이 문이 된다. 그 문을 통해서 대상으로 혹은 의식으로 다가
갈 수 있다. 지금 그대는 감각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위대한 선사들은

사바세계와 니르바나가 같은 거리에 있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니르바나가 모크샤가 천국이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선사들의 이런 말을 들으면 어리둥절해 진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