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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퀴블러 로스)

별관신사 2019. 7. 19. 19:29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은 위대한 가르침을 주는 교사들이다.

삶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는 것은 죽음의 강으로 내몰린 바로

그 순간이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

두 사람은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 백 명을 인터뷰해,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받아적어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강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우리는 배움을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우리가 배워야 할 과목들은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다.

생의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가장 큰 상실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죽음의 가장 큰 교훈을 바로 '삶'인 것이다.

삶은 하나의 기회이고, 아름다움이고, 놀이이다.

그것을 붙잡고, 감상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세상이 보여주는 최상의 것을 배우는 일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작별은 고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 행복하라는 것 외에는 다른 숙제가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한 적이 언제였는가?

마지막으로 멀리 떠나본 적이 언제였는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껴안아 본적이 언제 였는가?


                                             퀴블러 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