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사라져도 허공에는 변화가 없듯이 몸은 사라져도 정신은 사라질 수
없는 것이다. 허공이 있으면 지구는 언제든지 다시 생길 수 있는것 처럼
정신이 있으면 당연히 몸도 다시 생겨나게 된다. 이렇듯 몸이 사라져도
마음은 사라지지 않기에 다시 몸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은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으니 죽은 것과 다름이 없으나 우리가 수면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도 비록 잠 들었지만 사라지지 않은 마음에서 다시 몸이라는 감각
능력이 깨어 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윤회의 이치다.
보만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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