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운명에 지속적으로 관여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신학자들은
어느 순간에 하느님이 영혼을 넣어주는지에 대해서는 이매하게 얼버무리고
만다. 암수의 쌍이 2세를 만들기 위해 번식행위를 하고있는 순간인지
모체 안에서 수정이 되는 순간인지 출산의 순간인지 두살 때인지 세살
때인지 명확하게 답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종교란 의심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영혼이 한 생명에 깃드는 순간과 그 과정을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생명과 영혼에 대한 설명 모두가 애매해 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경숙의 마음의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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