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그러면 그대는 신이 된다.

사라져라 그러면 그대는 전체가 된다. 여기에서

하나의 물방울이 사라지고 저기에서 거대한 바다가

태어난다. 그대 자신에게 집착하지 말라.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 이것이 그대가 과거생

동안에 해온 일이다.  에고에 매달리지 않을 때

그대는 아래를 내려다 보게 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심연이 거기에 있다.

우리가 작은 일에 매달리는 이유가 그것이다.

우리는 아주 사소한 일에 집착한다.  이 집착은

그대가 내면의 거대한 공(空)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대는 무엇인가에 매달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 매달림이 그대의 삼사라(samsara)

이며 불행이다. 거대한 심연속에 그대 자신을 방치하라.

일단 방치하면 그대는 심연 자체가 된다. 이때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의 심연이 어떻게 죽을 수 있겠는가?

이 심연에는 끝이 없다. 어떻게 끝이 있을 수 있겠는가?

유(有)에는 끝이 있다. 반드시 종말이 오게되어 있다.

그러나 무는 영원하다. 마하무드라는 이 무에 의존한다.

                                                 오쇼의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