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럴 경우에도 생전에 근의 일부분이 기능을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식의 잔상이 일정한 기간동안 유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사람이
죽은 후 49일 동안은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돈다 하여 49제를 지내
왔고 절에서도 이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하나의 의식으로 집행하고 있다.
그런데 49일은 바로 한 인간의 모든 식이 그 잔상을 거두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맨 먼져 안식이 소멸되는데 여기에서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다음 일주일 동안이 이식이 사리지며 뒤이어 비식과 신식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전 오식의 잔상이 모두 소멸되는데는 5x7=35일이 걸린다. 전오식의 잔상이
깨지고 나면 다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제 6식인 의식의 촟불이
꺼진다. 의식이 소멸되고 나면 마지막 7식인 말나식이 소멸되어 비로소 한 인간의
생명의 흔적이 이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죽음 후 이 일곱가지 식이 소멸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9일 이어서 죽은 사람의 영이 영계의 제 자리를 찿아 가도록
49제를 지내는 것이다
마음의 여행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마음은.... (0) | 2016.02.29 |
---|---|
일곱가지 식이 소멸되고 나면.... (0) | 2016.02.26 |
육신과 말나식의 관계를 잠작케 해주는 사례는.... (0) | 2016.02.22 |
칼리언 사진기를 이용한 구 소련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연구 조사를 했는데.. (0) | 2016.02.21 |
말나식은 특정한.... (0) | 2016.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