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진리라 하면 그것은 이미 진리가 아님이며
진리라는 이 말은 그저 말에 불과할 뿐
진리는 언어 저 너머요
이 현상은 언어로 부터 비롯되었나니
보라 언어 저 너머를 보라. 저 불가사의를 보라.
보라 현란한 이 곡예를 보라.
팔팔 뛰는 언어의 이 물고기들을
그러나 진리(無)언어(有)는 결국 같은것의
안이요 바깓일 뿐 펴면 손바닥 안이요 뒤집으면
손등이어서 유현(幽玄)하고 유현하여 끝간데를 모름이여.
노자 도덕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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