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태양과 달처럼....

별관신사 2022. 9. 9. 07:06

태양과 달처럼 별도 항상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다.

관측자의 머리위로 지나는 별이 뜨고 지는데

하룻밤이 꼬박 걸린다. 

 

또 계절에 따라  뜨고지는 별자리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초가을에 뜨는 별자리가 따로 있다. 

그러나 갑자기 동편 하늘에서 새로운 별자리가

 

뜨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별들이 뜨는 데에도 순서가 있으며 그들의 

행동거지에도 예측성과 영원성이 있다. 

 

이런 특성들은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별들 중에는 해보다 조금 먼져 뜨거나

조금 늧게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러한 별들은

 

계절에 따라 출몰시각과 위치가 변한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별의 출몰현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수년에 걸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그 사람은 계절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이 1년중 언제쯤일 지도 매일 아침 해가

지평선 어디에서 뜨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늘에는 달력의 역활을 훌륭하게 하는 표지들이

걸겨있는 셈이다. 조금만 꼼꼼하고 천문현상을

관측하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던지 

 

해와 달이 지구상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하나하나

기록하여 하늘에 결려있는 달력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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