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하얀꽃. 로렌스.

별관신사 2016. 5. 3. 13:13

한송이 제스민 처럼 작고 희고 점과 같은 달이

창문 위 겨울밤의 쓸쓸한 숲에 걸려있고

우자나무 열매처럼 홍건하게 빛나는 물이

비처럼 부드럽게 달은 빛나느니

젊은 날의 내 첫 순백한 사랑처럼 뜨거운 정열과는

인연이 멀었고 열매 맺지 못했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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