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한가로움. 데이비스.

별관신사 2016. 4. 4. 07:49

이 인생이 무엇이랴 만일 근심에 싸여

걸음을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나무밑에 서서 양이나 암소처럼

한가롭게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환한 대낯에 밤하늘 처럼 강물에

별이 가득한 것을 볼 시간이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시선을 느끼며 몸을 돌려

춤추는 고운 발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이 인생은 하찮은 것 만일 근심에 쌓여

걸음을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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