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행복에 대하여.

별관신사 2020. 1. 17. 02:46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행복이란 표현을 입에

올리는 것은 불행을 자각하고 싶지 않기 때문

이기도 하다.


행복과 불행은 느끼는 것이 동일한 의식의 몫이

니 만큼 설사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을 의식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행 불행에 대한 의식이


정지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실상 모든 행복은 소망의 실현을 상정하고 있다.

소망을 분명히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충족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런 의미에서 불행이란

오직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인간중에서도 아기들은 느낄 수 없다.


                                      인문학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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