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행복이란 표현을 입에
올리는 것은 불행을 자각하고 싶지 않기 때문
이기도 하다.
행복과 불행은 느끼는 것이 동일한 의식의 몫이
니 만큼 설사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을 의식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행 불행에 대한 의식이
정지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실상 모든 행복은 소망의 실현을 상정하고 있다.
소망을 분명히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충족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런 의미에서 불행이란
오직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인간중에서도 아기들은 느낄 수 없다.
인문학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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