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재의 순간은 시작이 없다. 시작이 없으니
불생(the unborn)이다. 즉 아무리 찿아봐도
이 현재순간에 대한 경험의 시작점을 찿아내거나
보거나 느낄 수 없다. 이 현재는 언제 시작됐을까?
이 현재에 시작이 있기나 했을까? 어쩌면 이
현재는 시간의 흐름에 속한 적이 없는 것을 아닐까?
동일한 이유로 지금 이순간에는 끝이 없다.
끝이 없으니 불사(不死)이다. 다시 한번 아무리
찿아봐도 지금 이순간에 대한 경험의 종말을
찿아내거나 보거나 느낄 수 없다. 결코 현재순간의
종말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죽더라도
어떤 종말을 느끼는 당신은 이미 그곳에 있지않을
것이다.)슈뢰딩거는 현재는 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한 것이다 라고 말한것은 이것 때문이다.
캔 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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