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화살과 노래. (핸리 워즈워드 롱펠로우).

별관신사 2020. 2. 21. 10:39

나는 공중에다 화살을 쏘았네

그것은 내가 모르는 곳 어디엔가 떨어졌으리

그것은 너무나도 빠르게 날아 갔기에 내 시력으로는

그것을 따라갈 수 없었네

나는 공중에다 노래를 불렀네

그것은 내가 모르는 곳 어디엔가 떨어졌으리

아무리 날카롭고 좋은 시력을 가졌다 해도

날아가는 노래를 따라갈 수는 없으리


아주 오랜 세월 뒤에 참나무 속에서

나는 아직도 부러지지 않은 화살을 발겼했네

그리고 그 노래는 친구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맘속에 다시 나타났네.


                                   <롱펠로우)

이 시에서 롱펠로우는 우리가 만약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한 행동 친절한 말 사랑과 같은 것을 인류

에게 준다면 결국 우리가 그 효과를 받게 되리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친구가 되어 우리에게

올아 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