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1월4일

별관신사 2014. 3. 3. 08:59

당신이 (지금도 그러리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하면 멋지고 유쾌한 것을
즐길 수 있을까"를 묻는 대신에, "지금 어떤 선한 일, 올바른 일을
할 수 있을까"를 물으며, 혹은 이 궁극의 목적을 위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상태를 고치면 좋을까를 끊임없이 묻는 데에 당신의 온 사고력을 돌리고 있다면,
당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하여 전혀 다른, 보다 만족할 만한
관념을 얻을 것이다. 그리하여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비로소

진정으로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장, 선을 행할 기회만 있으면(이 기회가 없는 일은 드물다),
당신의 생활이 다소 괴롭든 즐겁든 간에, 또 당신이 건강하든 병들어 있든 간에,

그런 것은 이제까지보다 훨씬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이와 다른 인생관을 갖는다면, 불만, 근심, 공포, 불화가, 안팎으로 아주 피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 있어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이 두 인생관이야말로 종교와 계급에 관계없이 모든 현대인을 가늠하는
현실적인 큰 구별이다. 이에 비하면 온갖 다른 구별은 거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처음에 말한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이 되라. 그 사람들이 어떤 종교,
어떤 철학을 가졌는가. 또 어떤 계급에 속하는가는 아무래도 좋다. 동포교회
찬미가 370번, 37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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