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엘 오우드는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의 커다란 오아시스에
위치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 전체에서 가장 메마른 지역인 그레이트
이스턴 에데그에 둘러싸인 엘 오우드는 1년 내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으며, 사막의 땡볕을 받아내야 한다.
고대로부터 유목민의 무역 중심지였던 이 도시 거주민들은 타는 듯한
태양으로 부터 지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뜨거운 진흙벽으로 단층집을
지었다. 건물내의 열을 줄이기 위하여 도시내의 거의 모든 방은 진흙
돔으로 지붕을 덮었다. 일부 집들은 직사각형의 돔 하나로 지붕을 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집은 조그만 원형의 돔이 줄줄이 붙어 있으므로
이 도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엘 오우드는 마치 계란통 한 무더기를 뒤집어
엎어놓은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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